[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지역에서 과속 위반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은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앞 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남경찰청(청장 박상용)이 밝힌 2013년 무인단속카메라별 단속현황에 따르면 1위에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4가(9586건) △2위 당진 대호만로 대동다숲아파트 4가(6290건) △3위 서산 잠홍2길 잠홍장례식장 4가(6110건) △4위 홍성 남부우회도로 옥암교차로 500m 전(5949건) △5위 천안 동남 남부대로 화성교차로(5820건) 순이었다.
특히 천안 서북 성환 현대한솔 아파트 4가의 경우 하루평균 26건으로 매 시간 1건 이상이 단속된 셈이다.
경찰은 “무인단속카메라가 평소 사고위험성이 높은 곳에 설치돼 있는 만큼 단속 실적이 많은 곳은 그만큼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방증”이라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충남지역에 배정된 무인단속카메라 총 47대(과속 33대, 다기능 9대, 이동식 5대)를 교통사고 많은 곳, 사고위험이 높은 곳 등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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