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LTE 표준특허, LG전자ㆍ삼성전자가 세계 1,2위
뉴스종합| 2014-02-10 10:35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LG전자와 삼성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표준특허 경쟁력이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미국특허청(USPTO)과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LTE 특허 중 잠정적 표준특허 후보를 집계한 결과, LG전자 출원 특허가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고, 삼성이 전체 18%로 2위에 랭크됐다.

이는 미국 특허전문 컨설팅 업체 테크IPM이 자체 집계해 10일 발표한 결과다. 이 업체는 각사의 특허 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업체가 분석한 전체 특허가 288건임을 고려하면 LG전자의 특허 수는 66건, 삼성전자의 특허 수는 52건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두 곳을 합하면 전체 40%에 달한다.

LG전자는 2011년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가 분석한 특허가치 순위에서 1위에 올랐고, 2012년과 지난해에도 테크IPM이 각각 집계한 LTE 특허와 LTE어드밴스트(LTE-A) 특허 순위에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같은 업체의 집계에서 LTE-A 등록 특허 보유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에 이은 3위 자리는 퀄컴(9%)이 차지했고 이어 NSN(9%), 모토로라(8%), 에릭슨(6%) 등 순이었다. 특허괴물, 또는 NPE로 불리는 인터디지털은 점유율 6%로 7위였다. 애플은 2%를 보유한 데 그쳤다. 

yj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