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입학 및 취업시즌 앞두고 피부과 여드름 치료 환자 증가
뉴스종합| 2014-02-10 12:04

최근에 성인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여드름 피부는 남녀 구분 없이 호르몬,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게 되는데 2014년도 입학 및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3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여드름 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고 창원피부과  댄의원 손민정 원장은 전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모여있는 얼굴, 목, 가슴 등에 많이 발생하며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면포, 구진, 고름물집, 결절 등 다양한 피부 변화가 나타나며 여드름이 있던 자리에 오목하거나 확대된 흉터를 남기는 후유증으로 관리가 어려운 피부 질환이다.

여드름은 그 특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크게는 비염증성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비 염증성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남성호르몬이라고 해서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보일 수 있다. 이 증상은 피지량 분비조절을 주로 하여 가벼운 스케일링과 약품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화농성 여드름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화장, 생리와 임신, 유전적 요인 등으로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각종 필링과 복합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여드름 치료 방법은 증상과 피부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된다. 주변 피부조직 손상 없이 여드름 피지 씨앗을 압출하여 소독하는 여드름스케일링, 여드름 원인이 되는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여 재발을 억제하는 PDT, 피부 각질층을 벗겨내어 피부 복구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링, 다양한 레이저로 복합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한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여드름 피부는 치료만큼 좋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튀김, 과자, 초콜릿 등 기름지고 단 음식을 피하고 과일이나 야채, 채소를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창원피부과의 손민정 원장은 “최근에는 스트레스, 환경요인 등 여드름의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피지 분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인이 되는 피지를 잡지 못하면 여드름은 계속 재발할 수 밖에 없다.”며 “여드름은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니 여드름이 심해지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피부에 맞는 정확한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진행 해야 증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