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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어드밴스 이한빈, 안현수와 남자 1500m 결승행…신다운-박세영 탈락
엔터테인먼트| 2014-02-10 20:57
[헤럴드생생뉴스]쇼트트랙 이한빈이 어드밴스로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한빈(26·성남시청)이 어드밴스를 받아 15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신다운(21·서울시청)은 아쉽게 탈락했다.

이한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전 2조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졌으나 어드밴스를 받으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레이스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신다운은 6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1위로 치고 나갔다. 2위는 이한빈의 차지였다.

그러나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선수 두 명이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동시에 넘어지고 만 것. 앞서 신다운이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신다운의 손에 이한빈의 스케이트 날이 걸렸다. 결국 둘 다 넘어졌다. 최악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레이스 종료 후 심판진은 이한빈에게 어드밴스를 적용했다.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질 경우, 심판진이 어드밴스(advance)를 적용해 넘어졌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이로써 이한빈은 극적으로 1500m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은 밤 9시 5분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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