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기황후', 나홀로 방송 속 시청률 소폭 하락
엔터테인먼트| 2014-02-11 07:20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방송으로 인한 동시간대 경쟁작들의 결방으로 나홀로 방송에 나섰다.

2월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는 전국 시청률 2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이 나타낸 25.3%보다 2.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들이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로 결방하며 '기황후'의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동계올림픽에 거는 대중의 높은 관심에 오히려 시청률은 떨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황후'는 수목극 부동의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승냥(하지원 분)의 독살 음모의 혐의를 받고 폐위의 위기를 맞았다. 연철은 타나실리의 폐위 대신 냉궁으로 유폐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또한 왕유(주진모 분)는 승냥이 황제의 후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동계올림픽 2014 여기는 소치'는 15.0%, SBS '소치 2014'는 11.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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