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만성비염, 축농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식도·위장관 등 소화기 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또는 긴장을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한 경우에도 침의 분비가 줄어 입냄새가 심해 질 수 있습니다.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밥, 국 또는 찌개, 반찬 등으로 구성된 한식 식단의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고, 되도록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섭취를 통한 구강 내 중성화로 혐기성 세균 증식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혀를 닦을 때는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혀에 뭔가를 바른다는 느낌으로 한번 정도 훑고 물로 헹궈야 하며, 특히 식사 후와 공복 시간 대에 물 한 컵으로 입 안을 가글하면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 치과 김영수 교수>
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