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GM 새 CEO 메리 바라 연봉 전임보다 60% 넘어
뉴스종합| 2014-02-11 09:37
제너럴모터스(GM)의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바라(52ㆍ사진)의 연봉이 전임자 보다 60% 더 많은 1440만달러(약 155억)를 받는다고 블룸버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댄 애커슨 전 CEO의 작년 연봉은 910만달러 였으며, 2012년에는 1110만달러를 받았다.

바라는 통상급여 160만달러에 단기 인센티브 280만달러, 장기 인센티브로서 주식 1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팀 솔소 GM 회장은 “회사의 실적이 곧 CEO의 보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애커슨 전 CEO를 비롯해 이전의 GM CEO들은 정부 구제금융 절차에 따라 미국 재무부의 승인을 거쳐야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 재무부가 GM 보유 지분을 모두 처분함으로써, GM은 CEO에게 고액 연봉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GM은 6월 연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신임 CEO의 구체적인 보수내역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앤더슨 전 CEO는 GM의 선임자문 역할을 맡아 올해 468만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경쟁사인 포드의 앨런 멀리 CEO는 2012년에 보수로 2100만달러를 챙겼으며, 같은 해 도요타의 아키오 도요타 CEO는 180만달러, 폭스바겐의 마르틴 빈터코른은 1980만달러, 다임러의 디터 지체 CEO가 815만달러 씩 받았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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