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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크림 브랜드 악마크림 판매량 100만 돌파”
뉴스종합| 2014-02-11 17:27

악마크림이 단일 브랜드로 누적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4계절 수분크림 프로젝트로 악마크림을 론칭했으며,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대형 브랜드가 아닌 중소 신생 브랜드가 수분크림 하나로 세운 ‘100만 개 판매 돌파’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대형 브랜드사의 제품도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가 깊다.

유명 브랜드사의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보습력을 인정 받으면 등장한 악마크림은 출시된 첫해에 숱한 화제를 양산하며 보습크림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소셜마켓 최초 하루 2만개 조기 완판을 기록했으며, 처녀출전한 홈쇼핑 방송에서 20분 만에 조기 매진, 브랜드 론칭 1년여 만에 면세점 진출까지 중소기업의 신규 브랜드가 세운 기록들은 업계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짧지만 강한 악마크림의 발자취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은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는다. 온라인에서 브랜드 마케팅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매장도 없다. 영업사원도 없다.

악마크림을 키운 가장 큰 힘은 제품력과 브랜드 전략에서 비롯된 소비자의 사랑이었다. 소비자들은 악마크림의 보습력에 디자인에 탄탄한 스토리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악마크림은 국내 최초 96시간 보습시대를 열었으며, 최장 168시간 보습력을 선보이기도 할 만큼 제품개발에 소홀함이 없었다. 중소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결국 제품력이다는 것이 회사철학이기도 하다.

팝아트 디자인의 케이스도 악마크림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시(詩) 콜라보레이션, 앤디워홀 오마쥬, 블러드앤러브 등 독특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은 여심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악마크림이 흥행하자 악마크림의 마케팅을 따라 하는 각종 미투제품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수출 업체들의 러브콜에 대처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다.

브랜드디렉터 진원 실장은 “대형 브랜드가 입지를 점하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서 중소 브랜드가 살아남는 길은 ‘제품 브랜딩’뿐 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악마크림을 차별화를 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기존 수분크림과는 다른 컨셉의 디자인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데 힘써왔다”고 전했다.

이어, “판매량 100만 소비자의 사랑에 앞으로 더욱 좋은 제품으로, 사회를 돌아보는 기업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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