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밤 핸드폰 가격 정보 공유 커뮤니티에 ‘갤럭시노트3’ ‘아이폰5S’가 10만원대까지 폭락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문자메시지 등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에는 불법 보조금이 최대 120만원까지 지급되며 출고가 95만 4000원의 휴대전화를 구매할 시 소비자는 24만 6000원을 도로 받아가게 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새벽부터 일부 매장을 방문해서 줄서기를 하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휴대전화를 값싸게 구매하기 위한 이른바 211 핸드폰 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나섰다.
방통위는 11일 “사상 최대 과징금 처벌을 받고도 과잉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통사에 대해 추가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11 핸드폰 대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211 핸드폰 대란, 필요없는데 사야할 것 같은 분위기" "211 핸드폰 대란, 정가주고 산 사람은 뭐가 돼" "211 핸드폰 대란, 대박 가격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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