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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일 ㈜STX 신임 대표, “변하지 않으면 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
뉴스종합| 2014-02-12 10:00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서충일 ㈜STX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공식 취임했다. ㈜STX는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 사장과 ㈜STX 임직원들은 12일 오전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취임식 겸 경영설명회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변하지 않으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서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인사혁신, 소통경영, 경영 시스템 혁신의 토대 위에 직원과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조기 경영정사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해 슬로건을 ‘행복한 직원, 행복한 고객’으로 정하고 위기극복경영의 화두로 ▷인사의 혁신 ▷소통 경영 ▷경영 시스템 혁신을 제시했다. 인사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 신상필벌의 원칙을 확립하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TX는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영업ㆍ수주를 활성화해 고객 만족을 통한 주주가치 상승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비즈니스 개발을 확대하고 독자생존력을 확보해 2017년 매출 2조2000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에너지 사업(석탄ㆍ석유) ▷원자재 수출입(철강ㆍ비철) ▷기계엔진(기계플랜트ㆍ엔진영업) ▷해운물류 서비스(물류ㆍS&P)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전문 무역상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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