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OCI, 네팔 오지마을 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뉴스종합| 2014-02-12 10:56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태양광업체 OCI가 12일 네팔의 산간 오지 마을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OCI는 이날 해발 23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의 낭기ㆍ파우다르 마을에 임직원 자원봉사대를 파견, 2개 학교에 1.1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OCI는 지난해부터 카이스트 봉사단체 ‘국경없는 엔지니어 모임’과 함께 이같은 ‘솔라스쿨’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네팔 낭기마을에 2.6kW급 태양광 발전설비, 급수시설과 기상관측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네팔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교육용 프로젝터와 노트북, LED전구 100개, 체육용품 등도 기증했다. 


‘국경없는 엔지니어 모임’의 송태호 카이스트 교수 및 학생들도 농산물 건조용 온돌건물 건축, 소수력 발전소와 항공 안전용 기상관측기, 종이공장 시설 설치 등 주민들의 실생활 개선을 위한 기술을 보급했다.

한편, OCI는 국내에서 2015년까지 총 105억원을 투자, 전국 300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솔라 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60개 초등학교에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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