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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왜 박승희…영국 엘리는 왜 또 박승희에게?
엔터테인먼트| 2014-02-13 22:36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왜 하필 박승희(22)였을까?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에 밀려 넘어지면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승희가 넘어지면서 폰타나까지 같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결과 심판진은 엘리스 크리스티를 실격 처리했고, 박승희의 목에 동메달을 걸어줬다.

지난해 10월 박승희는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2차 월드컵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와 만난 적 있다.

당시 1위로 달리던 박승희는 엘리스 크리스티와 리 지안루가 넘어지는 바람에 재경기를 치르게 됐고, 다행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박승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미 끝난거니까 후회는 없지만 조금 안타까울 뿐이다”라며 “그래도 우리나라가 단거리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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