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멕시코 좌파 의원,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 발의
뉴스종합| 2014-02-14 11:03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마약 전쟁 국가 멕시코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려는 입법 움직임이 일고 있다.

멕시코시티의 좌파 국회의원이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혁명당의 일부 의원들이 입법을 제안한 이 법안은 마리화나의 합법적 판매를 허용하고 대신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양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소비와 판매를 감독하는 보건프로그램을 만드는 내용도 아우른다.

법안을 발의한 비달 엘레레나스는 입법 취지에 대해 “당국이 중범에 더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2009년부터 개인이 마리화나를 5그램 이내로 소지한 경우에는 기소하지 않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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