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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 꽃다발 안으며 함박 웃음 '다시 행복 찾아올까?'
엔터테인먼트| 2014-02-15 08:43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이지아가 블링블링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지아는 오는 15일 방송될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커다란 꽃다발을 안은 채 남편 김준구(하석진)를 향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오은수의 모습을 담아낸다.



남편의 배신으로 인한 깊은 상처로 쓸쓸한 거짓 웃음을 보여주던 오은수가 오랜만에 다시 밝아진 미소를 내비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이다미(장희진)와의 진한 포옹과 키스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김준구가 따뜻한 눈빛으로 오은수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지아의 ‘꽃지아’ 변신은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지아는 오랜만에 환하고 밝은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현장에 들어서는 등 남다른 설렘을 드러냈던 터. 유난히 들뜬 모습으로 연신 꽃미소를 날리는 이지아 덕분에 촬영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 귀띔이다.

특히 평소 ‘꽃’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던 이지아는 처음에는 꽃다발을 보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보였지만, 카메라 불이 켜지자 이내 하석진이 안겨주는 꽃다발을 안아들며 사랑스러운 함박웃음을 지어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오랜만에 펼쳐지는 두 사람의 ‘잉꼬 부부 미소’에 스태프들마저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이지아가 빡빡하게 이어지는 스케줄 속에서 모두를 배려하고 챙기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로 촬영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는 것. 물오른 연기로 극중 오은수의 갈등과 눈물, 한숨을 담아내고 있는 이지아가 어떤 전개를 이끌어가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지아는 오은수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언제나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완성해내고 있다”며 “또 다시 닥칠 위기 속에서 오은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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