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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접속불가 “안현수 금메달, 최광복 코치 표정이…”
엔터테인먼트| 2014-02-16 13:25
안현수 최광복
빙상연맹

[헤럴드생생뉴스]대한 빙상연맹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지난 2월15일 오후 10시께부터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로부터 14시간이 지난 16일 정오께에도 빙상연맹 홈페이지는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빙상연맹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부터다.

안현수의 활약에 반해 우리나라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명성이 무색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안현수는 15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한국의 신다운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역사적 주인공이 됐다. 500m 동메달리스트인 안현수는 메달을 두 개로 늘렸다. 반면 신다운은 실격처리됐다.

경기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빙상연맹이 이름을 올렸고 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해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 금메달
최광복 코치가 안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최광복 코치는 지난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여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빙상연맹은 최광복, 김소희 코치의 사표를 수리하고 대신 박세우, 전재목을 새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안현수 금메달과 최광복 코치의 사진과 빙상연맹 접속불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현수 금메달, 빙상연맹 부조리와 파벌 문제로 훌륭한 선수를 잃었다" "안현수 금메달, 우리나라 선수들 역대 가장 약체인듯" "안현수 금메달, 최광복 코치 표정 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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