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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女컬링팀은 선수가 직업…세계 2위 컬링팀인 캐나다팀은 직업이 변호사 등등
엔터테인먼트| 2014-02-18 00:30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18일(한국시간) 새벽 0시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과 세계랭킹 2위인 캐나다팀과의 마지막 경기.

1엔드 후반 공격을 마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캐나다팀에 2대0으로 이기고 있다.

이 경기에서 캐나다 선수들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캐나다 대표팀의 스킵(주장)을 맡고 있는 제니퍼 존스(39)은 캐나다 금융그룹 내셔널뱅크파이낸셜의 변호사다.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컬링을 즐겼고 자신의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틈틈이 연습을 통해 선수생활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니퍼 존스 외 캐나다 선수 5명 중 3명이 컬링 선수 외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 선수들은 ‘선수’가 직업이다.



신미성(36)과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등은 모두 경기도청 소속이다.

경기도청에서 후원을 하지 않으면 삶 자체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 8전 전승을 기록하며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은 3승5패를 기록, 덴마크와 함께 공동 7위에 머물러 남은 캐나다 전에 승리해도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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