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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인기 스몰비어, 롱런의 조건은?
뉴스종합| 2014-02-18 14:20

- 검증된 본사 홍스타맥주집, 가맹점 개설 잇따라 -

기존 호프주점보다 규모를 줄이고, 서비스를 단순화시키는 대신 가격 메리트를 높인 소형 맥주전문점 스몰비어의 인기가 대단하다. 불황으로 침체되어 있던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을 견인할 핫이슈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몰비어는 전형적인 불황형 아이템이다. 지갑이 얇아지고 씀씀이가 줄어든 소비자들과 투자비용을 줄이려는 실속파 창업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과거 반작 유행에 그쳤던 소자본창업 아이템들과 달리 스몰비어에 대한 반응이나 성적은 매우 준수한 수준이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음주문화의 패러다임까지 바꿔 놓을 기세다.

전문가들은 알코올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과 수입 맥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주점문화, 여기에 실속 있는 구성과 기발한 발상으로 재미를 더한 것이 스몰비어의 성공요인이라고 풀이한다. 또한 사회현상이나 보편적인 대중들의 니즈에 잘 부합되는 아이템인 만큼 스데디셀러 아이템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는 스몰비어 브랜드들의 행보가 단연 돋보인다. 그 중에서도 ‘홍스타 맥주집’은 삼겹살대표 브랜드 구이가를 운영 중인 ㈜가업FC가 오랜 기획을 거쳐 완성한 브랜드라는 입소문을 타며 론칭과 동시에 서울 및 수도권에 10여 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 개설을 확정하는 등 상반기 창업시장의 핫이슈가 될 만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홍스타 맥주집’은 호프주점의 저비용 고효율 운영을 현실화시킨 모델이다. 10~15여 평형 규모의 매장으로 어느 상권에서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본사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메뉴를 거품 없는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호프주점에 비해 주방을 비롯한 서빙 인원을 절반 정도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매출대비 수익성이 양호하다.

(주)가업FC 본사 관계자는 “스몰비어는 자금이나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주점창업을 망설였던 20~30대나 여성창업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일 수 있다”며 “다만, 업종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와 차별화된 경쟁력, 현실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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