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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中에 빼앗겼던 金메달…4년만에 되찾아와…
엔터테인먼트| 2014-02-18 20:47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올림픽 5연패를 생각했던 대한민국 3000m 여자 계주팀.

부푼 꿈을 갖고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의 쇼트트랙 위로 올라갔다.

선배들의 기대, 국민들의 시선 등으로 벅찼지만, 그래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였다.

그리고 5연패를 하는 듯했다. 최종 결승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대한민국 여자 계주팀에 실격패를 판정했다.

5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민정이 선두로 코너를 돌다가 오른팔이 뒤따르던 중국의 선린린의 얼굴에 닿은 것을 두고 반칙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국 노메달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그리고 4연속 메달을 획득했던 대한민국 여자 3000m 계주팀은 그 메달을 중국에게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2014년 2월18일 대한민국 여자 계주팀은 그 메달을 되찾아 왔다.

3000m 여자 계주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8년 만에 다시 시상대 최고 높은 꼭대기에 올라섰다.



한국 여자 계주팀은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연패의 역사를 쓴 바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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