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기황후' 백진희-하지원 팽팽한 기싸움
엔터테인먼트| 2014-02-18 23:41
하지원과 백진희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18일 오후 방송한 MBC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타나실리(백진희 분)와 기승냥(하지원 분)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앞서 타나실리는 기승냥을 독살하려던 죄로 냉궁에서 근신 중이었다. 타나실리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며 결국 연상궁(윤아정 분)을 시켜 아들을 냉궁으로 데려왔다.

황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져 쿠릴타이가 연기되고, 황자가 황후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기승냥은 냉궁을 찾아갔다. 태감 독만(이원종 분)이 황자를 타나실리에게서 빼앗으려 했지만 타나실리는 황자를 내놓지 않았다.

타나실리는 기승냥에게 그는 "지금 내 아들을 뺏으려하면 내 혀를 깨물고 죽을 것이다"라고 일갈했고, 기승냥은 "정말 혀를 깨물어 죽을 자신이 있으면 해보시오"라며 "집을 너무 오래 비워두면 새 주인이 차지하게 되는 법입니다"라며 한수 위의 기세로 황자를 빼앗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제 타환(지창욱)과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행성주들의 눈치 작전이 펼쳐져 정치 드라마의 묘미를 느끼는 에피소드가 됐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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