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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추행’ LA가톨릭대교구 1300만弗 물 판…
뉴스종합| 2014-02-19 11:29
○…미국 로스앤젤레스 가톨릭 대교구가 아동 성추행 피해자 합의금으로 1300만달러(약 138억5200만원)의 거금을 지출하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대교구 소속 성직자에게 아동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낸 피해자 17명 가운데 지난 1987년 멕시코 출신 아길라-리베라 신부에게 성추행을 당한 11명은 100만달러(약 10억6500만원)의 위로금을 받게 됐다. 아길라-리베라 신부는 아동 20여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러 미국 사법당국의 수배자 명단에 올라있다. 한편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 대교구는 1970년대 벌어졌던 사제의 아동 성추행 피해자 4명에게 1000만달러(약 106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사제 아동 성추행 관련 합의금만 7억2000만달러(약 7672억원)에 달한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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