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DGB금융회장 겸 은행장에 박인규 전 부행장 내정
뉴스종합| 2014-02-19 10:32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박인규(60ㆍ사진)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전 부행장을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후보추천위는 “박인규 후보자가 은행 재임 시절 치열한 경영 환경과 영업 경쟁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경영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면서 “대내외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고 지역과 조직 내부 사정에 밝은 만큼 금융그룹과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내정자는 1954년생으로 대구상고,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2012년까지 서울지점 지점장, 서울영업부 부장, 경북1본부 본부장, 전략금융본부 부행장, 마케팅그룹 그룹장(부행장), 지원그룹 그룹장(부행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DGB금융의 관계사인 대경TMS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박 회장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하춘수 전 회장 겸 행장은 회장 임기는 다음 달에 끝나지만 행장 임기가 1년이 더 남아 있는 상황에서 후임자에게 자리를 터주는 게 맞는다고 판단해 17일 사임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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