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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팀추월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경기방식은?
엔터테인먼트| 2014-02-22 00:54
[헤럴드생생뉴스]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결승해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국체대)이 짝을 이룬 팀추월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팀추월 준결승 1조에서 3분42초32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행을 확정했다. 3분45초28을 기록한 캐나다를 제압했다.

결승 진출로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선수로 첫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무너졌던 남자 선수들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의 리더인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1만m에서 금메달, 5000m에서 은메달)에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결승행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캐나다를 물리친 결과라 더욱 의미있다.

남녀 팀 추월에는 팀당 3명씩 8개 팀이 출전한다. 출전 자격은 월드컵 종합 8위 이내에 들어야 생긴다. 8개 팀은 토너먼트로 붙기 때문에 8강이나 4강에서 올림픽 신기록 혹은 세계 신기록을 세우더라도 결승에서 패하면 신기록을 작성하고도 금메달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남자는 3200m, 여자는 2400m를 달리는 동안 3명 중 선두에 있는 선수가 상대 꼴찌 선수를 추월하면 승리하고, 반대 경우가 일어나면 패한다. 개인 종목과 다르게 팀 추월에서는 양 팀이 반대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반 바퀴만 잡으면 경기가 끝난다. 한 팀이 추월하지 못하면 정해진 거리를 완주한 기록으로 승패를 가린다. 이때 기록은 3명 중 마지막 주자가 들어오는 시간을 기준으로 삼는다.

팀추월 결승진출과 경기방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팀추월 결승 진출 경기방식, 힘내라" "팀추월 결승 진출 경기방식, 어제의 한을 오늘 풀었으면 좋겠네" "팀추월 결승 진출 경기방식, 애국가 정말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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