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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신다은, 이상엽 위해 서지석에 쓴 소리
엔터테인먼트| 2014-02-23 08:11
배우 신다은이 이상엽을 위해 서지석에게 쓴 소리를 했다.

지난 2월 22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39회에서는 부모님 재혼에 자신이 걸림돌이 된다며 망연자실하는 재민(이상엽 분)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하경(신다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재민은 하경에게 자신의 처지를 푸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하경은 그를 진심으로 위로하며 자기의 어깨를 내줬다.


이어 하경은 오빠 하림(서지석 분)에게 재민과 미주 부모님의 재혼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하림은 부모님한테까지 상처드릴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하경은 하림에게 재민의 입장을 대변하며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하경은 '오빠바보'로 비춰질 만큼 재민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 채 하림과 미주의 사랑을 응원해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빠 하림이 아닌 좋아하는 남자 재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물론 하경의 행동과 생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돼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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