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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상민, 최종 우승 차지..상금 6천 2백만원 주인공
엔터테인먼트| 2014-02-23 10:26
방송인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2' 최종 우승을 차지, 상금 6천 2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민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결승전에서 승부사 임요환과 고난도 심리 두뇌게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메인매치 9회 우승을 자랑하며 '더 지니어스' 사상 최강의 플레이어라 불렸던 이상민과 전패생존으로 1대 1 승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임요환이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스케줄 때문에 불참한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을 제외한 총 10명의 탈락자가 결승전 응원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선물해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첫 번째 게임 '인디언 홀덤'에서 임요환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흔들림 없는 눈빛에 집중력을 잃고 패배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 '진실 탐지기'에서 임요환이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없는 질문으로 패스워드를 알아내려 했던 것과 달리 침착하게 경우의 수를 반씩 줄이는 질문으로 번호를 맞혀 우승을 차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게임 '콰트로'에서는 특유의 촉을 발휘하여 숫자와 색이 모두 다른 네 장의 카드 조합인 콰트로를 완성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함께 경쟁했던 다른 출연자들의 축하 속에 눈시울을 붉히며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이상민은 "꿈만 같다. 정말 똑똑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 끝에 최종 우승자가 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 지니어스2'는 출연진간 연맹, 배신과 반전, 예측불허의 결말을 선사하며 심리예능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출연자 간의 라이벌구도, 새롭게 선보인 고난도 두뇌게임과 불멸의 징표, 다양한 변수와, 치열한 수 싸움과 합종연횡이 어우러져 한층 강력한 재미를 안겨줬다.

특히 '더 지니어스2'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포맷 프로그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에 포맷 판매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더 지니어스2' 마지막회는 20~40대 남녀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가구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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