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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귀화 이유 “파벌 있었지만…결정적 계기는 이것"
엔터테인먼트| 2014-02-23 16:12
[헤럴드생생뉴스]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달성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귀화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한국 시각) 안현수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빙상장에서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후 기자회견에서 “파벌 싸움 때문에 귀화를 결심한 것이 아니다” 라고 전했다.

안현수의 아버지가 주장한 ‘국가대표 선발전 불이설’에 대해서는 “2008년 무릎 부상과 그 여파로 1년 동안 4번 수술 받았다”면서 “밴쿠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앞서 한 달밖에 운동하지 못했는데 내게 특혜를 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빙상연맹의 파벌과 관련해 “파벌은 있었다. 그러나 그런 부분이 귀화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 아니다” 라고 하면서 “러시아에 온 것은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믿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운동하고 싶어서였다” 고 설명했다.

특히 안현수는 “내 성적이 한국 선수들과 맞물려서 나가는 것이 올림픽 내내 힘들었다” 면서 “선수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4년 동안 같이 준비한 선수들, 후배들인데” 라며 “앞으로 이런 문제로 한국에서 시끄러워지는 것 원치 않는다” 고 강조했다 .

누리꾼들은 “안현수 귀화 이유, 대단하다” “안현수 귀화 이유, 행복하세요!” “안현수 귀화 이유, 정말 응원합니다, 항상 안현수씨 응원할게요!” “안현수 귀화 이유,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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