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1박2일' 정준영, 이유 있는 행운 퍼레이드
엔터테인먼트| 2014-02-24 10:38
'1박 2일'의 요물 막내 정준영이 이유 있는 '행운 퍼레이드'로 형들을 대동단결하게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망가짐을 불사하며 잔머리까지 쓰는 요물 막내의 대 활약에 힘입어 '1박 2일'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4%의 시청률로,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1위에 등극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맛의 고향 전라남도를 방문해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는 '게미투어' 1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며 형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첫 몸풀기 게임 ‘풍선을 지켜라’에서는 욕심을 부리는 형들과 달리 정준영은 단 두 개의 물풍선 만을 바지에 넣고 스피드를 업그레이드 시켜 마당을 활보했다.

정준영은 두 손으로 물풍선을 받쳐 들고 형들의 빈틈을 노렸고, 물풍선을 발로 차며 허를 찔렀다. 하지만 그동안의 정준영의 잔머리와 행운에 시기질투를 느낀 형들은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정준영을 아웃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남도 한정식을 먹을 1인자를 뽑는 게임에서는 정준영의 기지가 눈에 띄었다. 전 뒤집기 미션이 공개되자 정준영은 "김치전 해봤다. 제가 또 파워블로거 아닙니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비법을 사전에 누출하지 않으려는 잔머리를 보여줬다. 특히 차태현의 성공을 예감한 정준영은 "동전 뒤집기처럼 해야 된다"고 혼란을 가중시켜 결국 홀로 전 뒤집기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정식을 맛보며 정준영은 "마치 생일상 같다"고 먹방의 진수를 선보여 형들을 다시 자극했고, 이후 목포역에서 스피드게임을 함께할 '시민 연령 뽑기'가 등장하자 김준호는 "네 것 내놔"라고 정준영의 행운을 빼앗으려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정준영은 무안 낙지를 먹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하며 개구리 자세와 한 마리의 낙지처럼 장판을 가로 질러 형들을 또 다시 어안이 벙벙하게 만들었다.

매번 행운을 거머쥐는 요물 막내 정준영은 적재적소에 잔머리를 쓰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활약으로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1박 2일'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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