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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포를란, 누구길래. ‘관심 집중’
엔터테인먼트| 2014-02-25 16:14
[헤럴드생생뉴스]포항스틸러스가 일본 세레소 오사카와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가운데 세레소 오사카의 포를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 선수시절 뛰던 팀이라 감회가 새롭다. 피할 수 없는 승부이고 홈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은 1998년부터 2년간 오사카의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황 강독은 세계적인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에 대해 “기술과 결정력이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경계 해야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란코 포포비치 오사카 감독은 포를란의 포항전 출전 여부에 대해 “그가 경기를 뛸 수 없다면 누구라도 애석하게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내일 경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를란은 전지훈련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24일 공식훈련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포를란이 풀타임은 어렵다고 해도, 교체명단에는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를란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의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인터 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한국과 격돌해 우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로,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해 조국을 4강으로 이끌었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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