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일본, 아시아 카지노의 천국으로 부상하나… MGM그룹도 최대 10억달러 투자
뉴스종합| 2014-02-25 16:51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셸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회장이 일본에 100억달러 투자 의향을 내비친지 하루 만에 같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일본에 50억~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제임스 뮈렌 MGM 회장 겸 CEO는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뮈렌 회장은 일본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51%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 몇몇 일본 기업과 만나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액은 세율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들 사업이 법적으로 무리가 없을 경우 일본 카지노 산업은 아시아 제 2의 시장으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 경기를 유치했으며 관광산업 진흥 등을 목적으로 카지노 사업이 합법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에서는 경마, 경정, 경륜 사업은 허용하고 있지만 카지노는 아직 합법화되어 있지 않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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