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현영, "남편 휴대폰 훔쳐보고 의심나서 동창회 습격" 고백
엔터테인먼트| 2014-02-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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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남편 초등학교 동창회를 따라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현영은 2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여우야'에서 "우연히 남편 휴대폰이 침대에 있어서 봤는데 어떤 여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현영에 따르면 그의 남편은 한 여성에게 '연락이 안 되네. 연락 좀 해. 그리고 우리 채팅방에 들어와'라고 보냈고, 이에 상대방 여성은 '나 운전 중이었어. 늦었지. 저녁에 통화 괜찮으면 전화 줘'라고 답장을 보냈다는 것.

현영은 "메시지 내용이 이상하지 않냐?"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게 뭐야' 물었더니 초등학교 모임을 해서 동창들을 부르는데, 자신이 반장이었을 때 부반장을 했던 친구라 자신이 연락해서 불러야 한다고 얘기하더라"고 설명했다. 현영은 "아내 입장에선 내 남편이 다른 여자랑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갔다"고 말했다.

결국 남편 초등학교 동창회에 찾아간 현영은 그 여자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혹시 피신시킨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동창회 모인 친구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궁금하면 언제든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결국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그런 오지랖 너무 싫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영 남편 의심 받을만 했다", "현영 그렇다고 동창회까지 가다니", "역시 현영 입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우야'는 끼와 꾀를 겸비한 콘셉트의 언니 토크쇼로 금보라, 이경실, 박미선, 현영, 홍진영 등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5MC들이 여자들의 이유 있는 분노와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진주희 이슈팀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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