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예체능' 강호동 "태권도, 보여드릴 것이 많다!"
엔터테인먼트| 2014-02-26 11:42
"보여드릴 것이 너무나도 많은 태권도 편,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농구에 이어 태권도에 도전하는 방송인 강호동의 말이다.


강호동은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태권도를 단순히 겨루기로만 생각했는데, 보여드릴 것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기원에 들어가는 순간 말로 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에너지를 느꼈다. 사범님과 시범단을 보면서 '우리가 어설펐구나'라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태권도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절제 등 배울 것이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범님의 철학적인 말씀과 더불어 태권도를 통해 무예 뿐만 아니라, 정신과 예의와 예절 등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5번째 종목으로 '태권도'를 선택했다.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서지석 등을 비롯해 새로운 멤버로 가수 김연우가 합류한다. 아울러 남성 아이돌그룹 2PM 찬성, 빅스타 필독, 인피니트 호야 등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4500명의 지원자 중에서 오디션을 거쳐 통과한 일부 시청자들과 전국 방방곡곡의 태권도인과 만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전의 팀 인원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큰 감동을 전할 계획이며, 태권도 수련 후에는 전국의 태권도 동호인들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