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예체능' 강호동 "러시아에서의 인기? 소름끼치게 고맙다"
엔터테인먼트| 2014-02-26 11:52

방송인 강호동이 러시아 소치에서 느낀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치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에 들어갔을 때, 굉장히 낯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보여진대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고, 또 러시아 분들이 저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가 많이 생겼다"며 "알아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름도 알고, 프로그램 명칭도 확실히 알고 계셔서 소름끼치게 고마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소치의 경험으로 더 책임감을 갖게 됐고, 태권도 편을 통해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 진실된 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5번째 종목으로 '태권도'를 선택했다. 강호동, 존박, 줄리엔강, 서지석 등을 비롯해 새로운 멤버로 가수 김연우가 합류한다. 아울러 남성 아이돌그룹 2PM 찬성, 빅스타 필독, 인피니트 호야 등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월 초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4500명의 지원자 중에서 오디션을 거쳐 통과한 일부 시청자들과 전국 방방곡곡의 태권도인과 만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전의 팀 인원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큰 감동을 전할 계획이며, 태권도 수련 후에는 전국의 태권도 동호인들과 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