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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하연주, 종영 소감 "사자머리-수영복 심사, 이젠 안녕"
엔터테인먼트| 2014-02-27 15:31
'푼수 악녀' 하연주가 '미스코리아'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연주는 27일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페이스북을 통해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종방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제 미스코리아 대회를 방불케 했던 드라마 '미스코리아'가 어느새 종방을 맞이했습니다. 미스코리아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사자머리도, 수영복 심사도, 단체 군무도 이젠 정말 안녕이네요"라며 "힘들기도 했지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너무나도 좋으신 배우 분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에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파스타' 때부터 팬이었던 작가님과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구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느꼈던 만큼 시청자 분들께서도 올 겨울, '미스코리아'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행복하고 따뜻하셨기를 소망해 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었던 97년 IMF를 이겨냈듯이 모든 분들이 어려운 일들은 이겨내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열심히 배우고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연주는 극중 체리미용실 미스코리아 후보 신선영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푼수 악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는 현재 흥행 중인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수연 역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연주는 이연희와 라이벌로서 경쟁 구도를 펼쳐나갔으며, 깜찍하고 섹시한 댄스실력과 진짜 미스코리아 같은 몸매, 멘사회원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 모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네티즌들은 "몸매랑 지성면에서는 하연주가 미코 진", "신선영 못됐지만 얼굴과 몸매는 너무 착한 듯", "푼수 악녀 역할 너무 귀여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코리아' 후속으로는 27일 오후 주상욱, 이민정 주연의 '앙큼한 로맨스'가 방송된다. 1, 2회 연속 방송.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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