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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헨리 "군대, 미친 사나이들의 집합소"
엔터테인먼트| 2014-03-02 18:48
‘군대 무식자’ 헨리에게 군대는 문화적 충격을 주는 ‘미친 사나이들의 집합소’였다.

3월 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불사조 산악특공대대에 전입한 케이윌과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 신병 헨리와 케이윌을 기다리는 것은 일명 ‘알통 구보’로 불리는 상의 탈의 뜀걸음과 하천 입수였다.


헨리는 알통 구보 자체도 경험해 본 적도 없는데, 얼음물에 입수하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진심을 담아 “진짜 미친 사람들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도 어쩔 수 없이 ‘파인애플’ 선임에 의해 얼음물에 입수했다. 고통에 잔뜩 일그러진 그의 얼굴에서 나오는 괴성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입수를 마친 헨리는 “칼 만 자루가 몸을 찌르는 느낌이다. 뭘 준다 해도 다시는 안할 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짜사나이’ 멤버들은 급격하게 사기가 저하된 헨리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럼에도 그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헨리는 스키 훈련을 한다는 말에 신나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그가 한국 군대의 스키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졌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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