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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엄마-누나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엔터테인먼트| 2014-03-02 21:08
‘참 좋은 시절’의 까칠남 옥택연도 어머니와 누나에게만큼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였다.

3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누나 동옥(김지호 분)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다는 사실에 한달음에 달려간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해원이 이번 사고와 관련 있다는 말을 듣고 노발대발 하며 해원이 숨어 있는 화장실 문을 거칠게 걷어차며 소리를 질렀다.


동희는 말리려는 형 동석과도 금방이라도 다툴 것 같이 굴다가 동옥(김지호 분)의 등장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핑계 대며 누나를 달랬다.

또한 아픈 누나를 위해 밤을 꼬박 새 그 옆을 지키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자신의 사람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옥택연은 거칠고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무대포’ 정신의 강동희 역을 맡아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형 이서진에게는 반항적인 동생이자 김희선과는 철전지원수처럼 지내는 그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활발한 스크린, 브라운관 활동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옥택연의 모습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사고로 상처가 난 상황에서도 특유의 억척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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