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팔란티르 인턴은 1년 버티면 8만달러 받는다
뉴스종합| 2014-03-03 14:5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내 인턴직원 급여가 가장 많은 회사는 어느곳일까. 잘 나가는 정보통신(IT)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데이터 보안업체인 팔란티르가 가장 많은 급여를 제공한다.

구직 정보 업체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팔란티르의 인턴 급여는 연봉으로 환산했을 경우 8만4144달러(약 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팔란티르는 정부 사업 수주에 특화되어 있어 매출과 수익이 꾸준한 회사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2위는 같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로 8만3592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있어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3위는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한 트위터가 차지했다. 인턴 급여는 연 8만1492달러로 지난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회사 분위기에 대해 한 인턴 사원은 “모든 회사 의사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넉넉하게 보상받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네 번째 회사는 같은 소셜미디어 업체인 링크드인으로 7만584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인턴도 7만4556달러의 급여를 받았다.

이밖에 최근 사트야 나델라로 수장을 바꾼 마이크로소프트와 온라인 유통업체 이베이는 7만3656달러로 동일했으며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7만1664달러였다.

세계 최고의 IT기업인 구글과 애플은 각가 7만1628달러, 6만8676달러로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6만7572달러로 아쉽게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평균 인턴 급여는 월 2400~3100달러 규모로 연봉으로 환산했을때 2만8000~3만72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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