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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이서진은 '참 좋은 짐꾼', 최적의 캐스팅"
엔터테인먼트| 2014-03-05 14:56
"짐꾼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다."

'꽃보다 할배'의 연출자 나영석 PD의 말이다.

나영석 PD는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첫 방송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짐꾼'은 처음부터 예능적인 재미보다는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고 운을 뗐다.


나 PD는 "어르신들에 대한 태도, 그런 부분을 크게 보고 모신 것이 이서진"이라며 "어르신들 역시 이서진을 향한 신뢰와 호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차적으로 어르신들이 편하고 즐거운 것이 먼저이기 때문에, 이서진 역시 두 번의 여행을 거치면서 진짜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듯 바뀌었다"면서 "당초 기획의도였던 배낭여행 프로젝트라는 콘셉트와 할아버지들의 우정 여행이라는 주제를 깨지 않고, 즐겁게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서진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또 "이서진은 교체 생각이 들지 않게 할 정도로 잘 해주고 있다"며 "이서진의 드라마 속 캐릭터와 괴리감은 없을 것이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에서도 늘 진지하게 접근하고 어떤 사건이 발생해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 시청자들 역시 두 프로그램 속 이서진을 크게 혼돈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에 이어 세 번째 여행지로 스페인을 택했다.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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