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꽃보다 할배'의 연출자 나영석 PD가 세 번째 여행기 스페인 편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토즈 신촌비즈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스페인 편' 첫 방송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첫 번째는 스페인을 둘러보는 재미"라고 운을 뗐다.


나 PD는 "세 번째 여행지는 스페인이다.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물들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스페인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또 가우디 등을 보고 놀라는 할배들의 모습도 흥미로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중급배낭여행'이라는 콘셉트"라며 "이전 여행보다 빡빡하고 고된 스케줄 속에서 드러나는 할배들의 진짜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아울러 나 PD는 "다투고 화해하며, 이전과는 좀 더 깊어진 스토리와 감정선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영석 PD는 "제작진과 이서진의 입장 차이를 보는 것도 큰 재미일 것"이라고 귀띔하며 "이제는 서로 체면을 차릴 것도 없고 예의 지킬 부분도 없는 제작진과 이서진과의 갈등이 마지막 관전포인트"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는 오는 7일 시즌2 '스페인 편'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열의 나라'로 불리는 스페인으로 세 번째 배낭여행을 떠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