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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유천, 진실 밝히기 위해 끈질긴 집념 '시선 집중'
엔터테인먼트| 2014-03-06 23:24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박유천의 집념 있는 끈질긴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월 6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 저격사건 범인으로 몰린 한태경(박유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경은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에게 양대호 대령의 사망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그날 그 장소를 찾은 사람은 한태경 한 사람이었다.


이에 청와대 비서실장 신규진(윤제문 분)은 양대호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한태경을 지목했다.

격리 조치됐던 한태경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다. 이후 그는 쫓기는 몸이 됐다.

박유천은 치밀하게 범인을 색출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안정감 있는 목소리 톤은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을 언급하며 분노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볼을 타고 흐르는 한 줄기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보고 싶다' 등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이 '쓰리데이즈'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쓰리데이즈'는 박유천의 열연에 힘입어 첫 방송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박빙의 수목극 경쟁 구도에 뛰어든 '쓰리데이즈'가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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