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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망가짐 불사한 물오른 코믹 연기
엔터테인먼트| 2014-03-07 00:19
배우 이민정이 망가짐을 불사하고 물오른 코믹 연기로 시청률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3월 6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서는 고객정보유출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쓴 나애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만취했었던 애라는 자신의 행동을 떠올리지 못했고, 결국 차정우(주상욱 분)의 회사에 몰래 들어왔던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결국 이번에도 애라를 구한 것은 정우였다. 그는 자신의 차 블랙박스를 통해 애라가 만취상태로 차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애라는 정우의 차에 욕을 남기기 위해 회사에 들어왔던 것이다. 그는 정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녀'를 통해 내레이터 모델, 대형 마트 시식코너 직원, 고깃집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직업들을 섭렵하는가 하면, 만취 연기는 물론이고 남자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당차면서도 허당기 있는 나애라로 완벽하게 분해 열연 중에 있다.

이처럼 이민정 특유의 사랑스러움은 나애라를 만나며 더욱 증폭됐다. 그 결과는 시청률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앙큼한 돌싱녀'가 현재의 상승세를 몰아가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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