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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살벌VS따뜻' 야누스 눈빛 왜?
엔터테인먼트| 2014-03-08 12:07
배우로 변신한 옥택연이 야누스 눈빛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강동희로 열연하고 있는 옥택연이 상대에 따라 180도 다른 2중 눈빛을 선보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중 강동희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까칠하고 불꽃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가족에게만큼은 애틋한 캐릭터이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차해원(김희선)을 볼 때나 그 동안 가족을 만나지 않은 채 살다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자신의 친형 강동석(이서진)과는 감정이 좋지 않아 무섭도록 살벌하게 노려본다. 또한 자신을 화나게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지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본다.


하지만 엄마 장소심(윤여정)과 누나 강동옥(김지호) 등 가족을 마주할 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한 눈빛과 함께 미소를 짓는다.

이렇듯 거친 상남자의 강렬한 눈빛과 사랑하는 가족을 향한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는 옥택연의 반전 있는 모습은 강동희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옥택연이 야누스 눈빛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매주 주말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참좋은 시절‘ 방송캡처)
고영권 이슈팀기자 /smuf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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