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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에서 다뤄진 '야콥병'은? '인간 광우병'
엔터테인먼트| 2014-03-09 09:33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소재로 쓰인 야콥병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13회에서는 머리에 부상을 입은 야콥병 환자가 응급실로 실려왔다.

의사들도 제일 두려워한다는 감영 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은 전염병에 걸린 환자, 전문의는 물론 인턴들도 처치하기 꺼려하는데, 진희(송지효 분)는 겁도 없이 환자를 처치했다.



진희 혼자 처치하고 있는 모습을 본 창민(최진혁 분)은 다른 인턴들이 말리는데도 진희가 있는 처치실로 향했다. 그때 마침 뇌척수액이 진희에게 튀고 진희의 얼굴은 피범벅이 된다. 창민은 놀란 채 식염수로 진희를 씻기고 어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말을 듣지 않던 진희와 창민은 결국 힘을 합쳐 환자를 처치했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야콥병이 검색어로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야콥병이란 인간 광우병이라 불리는 병으로 감염 초기에는 무력감, 수면 습관의 변화, 체중 감소, 집중력 저하 등 치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질병이 진행 되기 시작 한 뒤 반년 이내에 간대성 경련 증세가 나타나며 소뇌 기능 장애, 대뇌 신경 마비 증상이 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야콥병은 성인, 특히 50대 후반에 발병률이 높은 병으로, 대개 짧으면 3개월에서 반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며 5~10%의 환자는 2년 이상 살기도 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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