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휴대폰 ‘자동결제’ 기능 이용자가 설정
뉴스종합| 2014-03-12 11:21
앞으로 휴대폰 이용자는 휴대폰 자동결제 기능을 사용할지 여부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스팸문자로 위장해 결제 사실을 숨기는 사기성 안내 문자 대신 표준화한 안내 결제창을 통해 정확한 결제 상황을 알 수 있게 된다. 최근 4만명이 성인사이트 소액결제 사기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휴대폰의 자동결제 기능을 악용한 범죄가 빈발하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를 근절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미래부는 올 하반기부터 휴대전화 가입자가 소액결제서비스를 이용할 때 ‘일반결제’만 사용할지, 일반결제와 함께 ‘자동결제’도 가능하게 할지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미래부는 현재 이동통신사, 콘텐츠사업자, 결제대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통신과금서비스 안전결제협의체’와 이를 논의하고 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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