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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는 칼슘핀 쓰는 ‘투명양악’…2차 수술 불필요
뉴스종합| 2014-03-13 10:40

고분자 칼슘소재 ‘오스테오트랜스’ 이용한 투명양악수술 각광


의학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양악수술 역시 보다 환자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의 양악수술은 기존의 티타늄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쓰지 않고 고분자 칼슘으로 구성된 ‘오스테오트랜스’를 사용하는 일명 ‘투명양악’으로 추세가 바뀌어 가고 있다.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을 균형있게 맞춰주는 수술이다. 갸름한 턱선은 물론 좌우 대칭의 균형잡힌 얼굴을 가질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하지만 잘라낸 뼈를 고정시키는 티타늄 소재의 플레이트와 스크류가 문제로 남았었다.

티타늄 플레이트와 스크류는 환자의 몸 속에 남아 2~3년간 턱뼈를 고정해준다. 후에 2차 수술을 해서 제거해도 되고 그대로 둬도 되지만, 부식 등의 위험 탓에 2차 수술이 권해진다. 그런데 이 2차 수술도 문제다. 이 역시 입 안을 절개해 뼈를 드러내는 대수술이기 때문에 회복기간도 길고 비용 역시 비싼 편이다.

하지만 ‘오스테오트랜스’를 사용하는 투명양악의 경우, 핀이 고분자 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녹아 뼈로 칼슘이 흡수된다. 자연히 별도의 제거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수술 안전성도 기존의 일반 양악보다 높아졌다. 고분자 칼슘 핀은 미국 FDA와 유럽 CE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후에 뼈에 흡수되며 칼슘을 보강하는 역할까지 한다.

화이트투명양악수술을 시행하는 화이트치과 김행철 대표원장은 “투명양악은 신체적, 정신적 이득뿐 아니라 2차수술이 필요치 않아 경제적 이점까지 주는 환자 우선의 양악수술법”이라면서 “고분자 칼슘 신소재를 이용해 환자의 안전을 더욱 높이고 부담은 덜어주는 투명양악수술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 투명양악 시 구강외과 전문의가 시술하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성형외과 협진보다 치과 전문의가 수술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화이트치과는 그간의 임상과 연구를 바탕으로 화이트투명양악 외에 화이트임플란트, 화이트라미네이트, 화이트교정 등 4개 브랜드를 완성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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