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백승헌 변호사 새정치비전委 위원장 선임
뉴스종합| 2014-03-13 14:48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통합신당의 정치개혁을 도맡을 새정치비전위원회 위원장에 백승헌(51) 변호사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13일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초청으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백 변호사는 연세대 법대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을 역임했다. 백 위원장은 회의 후 ▷국민 눈높이 ▷국민 이익 ▷변화ㆍ실천을 3대 원칙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당에서 받기 버거울지언정 이번 기회에 새정치가 될 수 있는 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태욱 한림대 교수가 간사를 맡기로 했다.

통합신당 공동 추진단장인 김 대표와 안 위원장도 새정치비전위원회에 고강도의 혁신안을 주문한 상태다. 김 대표는 “자기혁신은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요구할 것이지만 우리는 그 고통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도 “과감한 개혁안을 과연 신당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그런 안을 저희들에게 달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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