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다이애나’는 비운의 영국 왕세자비 다이애나가 사망하기 전 2년간의 숨겨진 스토리를 스크린에 담아내 공감과 함께 깊은 여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다이애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 여자로서 진정한 사랑을 받길 원했던 다이애나의 모습을 여자로서 인간적으로 그려내 여성 관객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삶을 살지만 외롭고 슬픈 다이애나의 심리와 감성까지 연기한 나오미 왓츠의 연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다이애나’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면 ‘300: 제국의 부활’은 강렬한 액션으로 남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전편 ‘300’에 이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300: 제국의 부활’은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뤄 광활하고 예측 불허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여자 복순(김고은 분)의 맹렬한 추격을 그린 스릴러 영화 ‘몬스터’. 지난 13일 개봉한 ‘몬스터’는 그간 로맨틱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던 이민기와 ‘은교’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배우 김고은의 파격 변신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극장가에서 ‘다이애나’ ‘300: 제국의 부활’ ‘몬스터’가 어떤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