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갤러리 아트링크(대표 이경은)는 남관 작품전을 지난 11일부터 열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는 동서양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시킨 거장의 조형세계를 살필 수 있는 작품들이 내걸렸다.
남관 화백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마모된 듯한 낡고 신비로운 느낌을 화폭에 구현하기 위해 동양과 서양미술의 모든 기법을 탐구하고 천착했다. 이를 통해 시간의 신비, 영원 불멸의 세계를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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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대표는 ”남관 화백은 동양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서양화법에 융합시켜 추상적 표현의 심상주의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 세계 중 가장 결정적 시기로 꼽히는 1960∼70년대 작품이 중점적으로 출품됐다. 02-738-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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