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7회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행운의 구원승까지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윤석민은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비자를 받으러 캐나다를 다녀와 연습이 부족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잘 돼 만족한다.”며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에 살아남아 선발투수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민은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항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나도 거기 맞추려 한다. 시설은 메이저리그를 생각한 것처럼 최고”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내 위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도 “첫 번째는 최선을 다해 메이저리그 시합 뛸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최종 목표는 선발로 뛰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생각보다 어깨라든지 이런 부분이 정말 좋아졌다. 10~15일 정도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