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식약처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사업단’ 운영
뉴스종합| 2014-03-18 09:00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질환모델동물 개발과 확보를 위해 ‘미래 맞춤형 모델동물개발 연구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질환동물모델은 예를 들면 당뇨 걸린 쥐처럼 질병 연구나 의약품 개발을 위해 인위적으로 인간의 질환을 발생시킨 동물이다. 현재 안전평가원에서 국내 공급 가능한 질환동물모델은 유방암, 치매, 당뇨 등 13종이다.

이번 연구사업단은 사업단장엔 이한웅 연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됐으며, 의약품 안전성ㆍ유효성 평가에 필요한 질환모델동물(마우스)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연구비 4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식품과 의약품 분야의 수요를 조사하고 질환모델동물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연구가 완료되면, 질환모델동물 수는 약 50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안전평가원은 전망했다.

안전평가원은 선진국 수준의 다양한 질환모델동물을 확보해 ‘질환 모델 마우스 기탁등록보존 국가기관’으로서 의약품 개발자나 연구자 등에게 현재와 같이 무상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 구축사업(KGEMC)’과 협력을 통해 국내 의약산업발전 등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ihu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