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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사회적기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뉴스종합| 2014-03-18 08:38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하나은행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맺어진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기업의 상품, 서비스 구매 및 홍보, 사회공헌 활동, 재능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나은행이 2014년도 1차 구매기업으로 선정한 사회적기업인 (사)함께하는세상, (유)노란들판, (주)대지를위한바느질 등 3개사가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2014년에 사회적기업을 통해 은행이 필요한 소모품, 인쇄 및 판촉물을 조달할 예정이며 품목 개발에 따라 추가로 구매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2014년 소모품 구매에 이어 2015년에는 다양한 고객 사은품 품목을 구매하고 2016년에는 청소, 방역 등 서비스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기업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프로보노(재능나눔)’ 및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하나은행과 계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무컨설팅, 경영 및 재무진단 등 사회적기업 지원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날 “사회적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의 물품구매 사이트에서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며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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