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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IT 안전유통 ‘안심 서비스’
뉴스종합| 2014-03-18 11:47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농산물 전문 브랜드 ‘산들내음’은 어릴 적 산과 들에서 뛰놀며 맡았던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출하되는 야채 200여품목, 청과 30여품목 등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는 산들내음의 유기농 상품비율은 동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산들내음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 중 야채의 경우는 85%, 양곡은 90% 이상이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농 재배가 힘든 청과 역시 40% 이상의 제품이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산들내음은 IT와 접목한 기술을 통한 ‘친환경 안전 유통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안전 유통 서비스’는 그동안 친환경 인증 스티커 하나로 품질을 판단해왔던 방식에서 한 단계 진보한 안심 서비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 인증 번호 데이터를 대한상공회의소로 전달하면, 이곳에서 유통 표준 코드를 부여해준다. 산들내음은 이 부여된 유통 표준 코드를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 친환경 미인증 상품은 시스템 등록을 제한하고, 납품 단계부터 정상적인 상품만 거래할 수 있게 한다. 


센터에선 PDA 검품을 통해 이력 관리와 인증 정보를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고, 매장에서는 인증 유효성을 확인하고 전산화해서 유해 상품을 다시 한 번 차단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소비자가 인증 상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 정보를 바코드화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산들내음은 현대백화점 내 13개 매장 모두 ‘재포장 취급자 인증’을 취득하고, 생산자별로 인증기관과 잔류 농약 검사를 의뢰하며 자체적으로 현대그린푸드 품질연구소에서 분기별 150여종 품목들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더욱 안전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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